부안군 계화면은 15일 면 승격 36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계화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향우 면 발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관기관장들은 1960년대부터 이뤄진 대단위 간척사업과 새만금사업 관련 사진 및 영상 등의 자료를 관람하고 “고난을 이겨온 지난 36년을 되돌아보고 향수를 느껴보는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김일규 계화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위원회에서 마련한 떡케이크 함께자르기 행사에 앞서 “우리 계화면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간척지를 옥답으로 일궈 가장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는 면이 됐다”고 말하고 주민들과 다과를 즐기면 승격일을 축하했다.

김창조 계화면장은 “면민과 함께 지난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갖고자 준비했던 기념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일시적인 관심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면 역사와 발전양상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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