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 등 많은 사람·차량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AI 유입차단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강화된 방역추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보유하고 있는 소독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소독반을 편성하여 축협과 함께 축산농가·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설 명절 전후인 2일, 7일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 읍·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터미널 등 다중시설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였으며, 축산농가와 귀성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리플릿,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내외부 청소·소독 철저, 의심축 발견 즉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준수 사항에 대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안성에서 1월 28일 발생한 구제역이 부안군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선제적 방역 조치와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신고 접수 시 지체없이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설명절 기간에도 농가 소독지원과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방역체계를 철저히 가동할 방침”이라며 “명절 기간 중 관외지역을 드나들 때는 차량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산농장 출입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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