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설 연휴기간 중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부안농공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주요 악취배출시설(가금류 처리공장, 가축분뇨·폐기물 재활용시설 등)에 대하여 오는 2월 13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배출사업장에 대해 연휴기간 내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배출사업장 관계자회의를 통해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여 사업장을 사전 점검토록한다. 또한 연휴기간이 감독 취약 시기라는 것을 악용해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할 것을 우려해 농공단지, 가축분뇨배출시설, 하천 등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후에는 연휴기간에 가동 중단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풍성한 설 명절를 맞이하기 위해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연휴기간에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환경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등 엄중 조치 할 것"이라며 "군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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