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4일 오후 12시 14분경 부안군 솔섬 남쪽 갯바위에서 고립자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고립자 A씨(51세, 남, 부안거주)는 바지락 등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변산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 인근 경비정(112정)은 119, 인근 조업어선과 합동으로 고립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였으며, 경미한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시 육지와 연결되어 있던 곳도 만조시 고립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산물 등을 채취하거나 관광에 나서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