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자원감소, 시장개방, 해양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올해 해양수산 분야 69개 사업에 모두 37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올해 해양수산 사업이 수산의 미래 산업화 및 어촌활력 도모, 수산 생태계 기반 확충, 연안지역 오염 예방, 어업생산 증대를 목표로 수산업 생산력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망,자망,복합 어업을 하는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신청을 받아 폐업 지원금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도모 및 어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4척의 어선 감척을 추진한다.

또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도면 지역 어민들을 위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를 시행하고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으로 6억원,수산물 산지가공‧ 직매장 시설에 24억원 종묘배양장 히트펌프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5억원,어촌뉴딜300(2개소,227억원)사업 등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수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위해 유해생물인 해파리 제거사업을 비롯,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수산종묘매입방류, 조업중 인양된 불가사리 수매,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양식어장 해양환경 개선,해삼 서식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어선어업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어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 귀어 멘토링, 홈스테이 지원, 청년어업인정착지원 등 도시민어촌유치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2019년 신규사업으로 액화산소공급시설 지원사업, 친환경어구보급사업, 트랙형해삼시범양식시설 등에 투자하여 수산물가격하락, 생산량 감소와 국가별 FTA체결 등 어려운 현실의 양식어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희망자 모집기간은 1월 중순부터 2월초까지이며 자세한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고시/공고 란을 참고하여 사업신청서등 구비서류를 준비, 부안군청 해양수산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경철 부안군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산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힘써 수산물 생산량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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