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자박물관이 전시 관람 환경개선 및 유물 보존관리 등을 위한 훈증소독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임시 휴관을 한다.

부안청자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해충과 유해균에 의해 소장품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훈증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은 전시실 및 수장고, 소장유물 등에 대해 공간을 밀폐한 후 전문가에 의한 문화재 전문 약제 살포 및 훈증을 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박물관은 임시로 휴관을 한다.

나무와 볏짚 등의 재료로 만들어진 청자제작실의 초가와 청자운반 선박 등의 모형과 소품에는 공기 중에 포함된 유해세균과 해충 등의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며 박물관 전시실 및 전시 유물에 대한 훈증소독과 아울러 수장고 내부와 보관유물에 대한 약제 살포를 진행한다.

부안군 최연곤 문화관광과장은 “박물관 훈증소독기간 동안 임시 휴관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용객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관람객에게 최상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시 휴관 관련 내용은 부안청자박물관 누리집(www.buan.go.kr/buancela/index.bu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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