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은 독서에 대한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아동․청소년기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자 실시하는 ‘겨울 독서교실’을 이달 5일 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래놀이와 함께~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교실은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래놀이를 통해 신체와 정서의 균형적 발달을 돕고 자연스러운 인간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관내 희망 초등학생 및 운호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운호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을 오가며 ‘모르는 척’, ‘까마귀 소년’, ‘비밀의 강’, ‘매듭을 묶으며’, ‘사라, 버스를 타다’ 등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까막잡기, 바둑알 컬링, 산가지, 육목, 칠교 등 한번쯤은 들어봤으나 해볼 기회가 없었던 신명나는 전래놀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 집 밖 활동을 안하게 되지만 도서관에 나와 책과 전래놀이 통해 세상과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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