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의료급여 관외 장기입원자 실태 조사를 집중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조사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부안군에 주소를 둔 관외 장기입원자 56명의 입원치료 적정 여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간 의료급여 관외 장기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는 담당인력의 부족과 접근성 한계 등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군청 의료급여담당자와 의료급여관리사가 함께 관외 장기입원자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 계획안을 마련하여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대상자의 입원 치료 필요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 조사는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기관을 옮겨다니며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별다른 치료없이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부적정 장기 입원자를 파악하여 퇴원을 유도하고 시설입소나 지역 돌봄자원 연계 예정이며이는 의료급여 진료비 감소와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원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앞으로 의료급여 관외 장기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하여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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