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릉 펜션 가스보일러 유독가스 질식사고와 관련하여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농어촌관광휴양사업 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농어촌관광휴양사업 265개소(농어촌민박 254개소, 관광농원 2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이며, 동절기 화재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가스시설 배관 연결 확인과 누출, 소방시설 사용과 설치, 피난 및 방화시설 관리, 누전차단기 설치와 작동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부안군은 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관계자에게 시정을 통보하며, 중대한 안전규정 위반 업소의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하여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농촌숙박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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