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읍장 김현철)은 지난 22일 부안읍맞춤형복지팀, 부안서해로타리, 부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안종합사회복지관 4개 단체 25명이 모여서 위생상태가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관이 함께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의 대상이 된 가구는 세대주가 조현병을 앓고 있어 집안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고 방안 가득 정리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가득 쌓여는 가구로서 자녀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이며 쓰레기가 쌓여 불결한 위생상태에 방치되어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4개 단체 25명의 봉사단원이 봉사활동을 통해 집 곳곳 켜켜이 쌓인 생활쓰레기 1톤차량 3대 분량을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부안서해로타리(회장 정인철)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학생과 그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읍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복지자원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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