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 동진면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기를 바라는 나눔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진면 익상마을 김재술씨는 “팔순을 기념해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 기탁에 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9일 백미(10kg) 50포를 동진면에 지정기탁 했다.

팔순을 기념하여 해외여행 및 팔순잔치 대신 지역에 뜻깊은 일을 하고자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외롭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어 동진면 장신마을 고석종씨도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백미(10kg) 100포를 기탁했다. 12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해 주고 있는 고석종씨는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손수 땀 흘리며 정성껏 생산한 쌀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된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계층,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진면 관계자는 "매년 연말연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주민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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