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9일 부안군 줄포면 줄포초등학교 학생들이 관내 독거어르신 6가구에게 황토 찜질팩과 라면, 화장지(4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선행을 실천한 줄포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40만원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6가구를 선정하여 직접 물품을 전달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이웃 나눔에 동참한 줄포초등학교 전현영 선생님은 “아이들이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작은 일부터 선행을 실천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독거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리는 이번 나눔의 과정이 아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춘호 줄포면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면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들 못지않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의 선행이 매우 감격스럽다. 이번 줄포초등학교 아이들의 나눔이 추운겨울 관내 독거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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