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13일 부안 효 요양병원에서 피난약자 맞춤형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개념 소방안전대책인 피난구조용 손수건을 활용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해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로 인해 1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듯이 노인요양시설은 보호인원 특성상 자력대피가 어려워 이에 맞는 강력한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2019년 2월까지 관내 요양병원 2개소 및 노인요양원 9개소를 대상으로 인체에 유해한 연기투과를 97%이상 저감시키는 피난구조용 손수건을 비치하고 경사 하강식 구조대에 고정대를 설치하여 다수 인명이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지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내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소방대 진입창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신개념 피난약자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두표 부안소방서장은 “겨울철 노인요양시설에 맞는 강력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유사 시 완벽한 대피태세를 갖춘 노인요양보호시설 환경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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