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3일 효요양병원에서 화재대응역량 및 피난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소방훈련과 함께 신개념 노인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소방안전대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은 보호인원 특성상 자력대피가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어 피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피난구조용 손수건 및 고정된 경사 하강식 구조대 활용 화재대피 ▲소방대진입창 스티커 부착 및 모든 현장활동대원 위치 숙지 ▲피난약자시설의 관계인 및 시설 수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119대원과 합동 대응태세 확립을 통한 인명구조, 환자이송, 화재진압 등 실직적인 훈련으로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기대처능력을 배양하였다.

2019년 2월까지 관내 요양병원 2개소 및 노인요양원 9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 및 신개념 피난약자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이 지속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박지모 방호구조과장은 “올해 1월에 있었던 밀양세종병원 화재에서 보듯이 노인요양시설에는 스스로 이동이 불편한 고연령자가 많이 생활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계자의 초기 대응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겨울철 화재를 대비한 실질적인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부안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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