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2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전형 현장훈련(FTX)’이란 사고예방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인적·물적 자원을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해경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중심의 불시 실제훈련으로,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실시된 훈련 역시 사전예고 없이 위도 남동방 6마일(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낚시어선에 원인미상의 침수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부여해 불시에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보트, 방제정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세력이 실제 출동하여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와 해양오염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구조세력을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시켜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신고 접수부터 인명 및 선박 구조, 해양오염방제 등의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한데 의의가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관내 해역의 특성에 맞는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대응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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