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운전자의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차량 및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다발 발생지역의 비신호 교차로에 ‘교차로 알림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에 비신호 교차로 및 생활권 이면도로 가운데 보행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지만 신호등 설치가 어려운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차로 알림이 설치지역을 검토했으며 보건소 사거리 외 교차로 2개소에 교차로 알림이를 시범 설치했다.

교차로 알림이는 교차로 도로면 중앙에 매설해 주간에는 LED 램프가 황색 점멸해 교차로의 존재를 인식시키고 야간에는 내장된 차량감지센서로 차량의 전조등을 감지해 LED 램프의 적색 점멸을 통해 차량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주의 및 경각심을 줌으로서 차량 안전운행과 보행자 안전통행을 유도하는 시설물이다.

특히 교차로 알림이는 간단한 구성으로 유지관리가 쉽고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원공급을 채택해 친환경적이다.

부안군은 향후 설치지역의 설치효과 및 운영상황을 분석해 교차로 알림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차로 알림이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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