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농협,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2개년 추진성과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 변산농협이 지난 2일 변산면 격포리 이승배 농가에서 양파재배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농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기존 인력에 의한 정식방법을 탈피하여 양파 농업의 기계화를 추진하는 선도적인 농업 방식으로 양파 정식 시연뿐만 아니라 돌수집기, 휴립복토기, 수확기, 전엽기, 드론방제기, 승용방제기 등 총6종의 농기계가 진열돼 농가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2017년 6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변산농협이 선정되어 추진한 결과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을 위해 역량강화, 생산비 절감, 품질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시설, 장비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2개년 사업이다.

양파이식기는 하루 8시간 기준 1ha에 양파 모종 식재가 가능하여 인력 정식에 비해 평당 생산비 70%이상 절감효과가 있다. 정식뿐만 아니라 파종부터 수확단계까지 전 과정에 기계화를 도입할 경우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건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양파 규격화와 품질 고급화 실현으로 양파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군은 양파이식기 시연으로 양파재배농가의 최대 어려운 점인 인력난․인건비 등을 줄이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밭작물의 기계화를 통한 기반을 구축하여 안정적이고 실직적인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