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가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의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전망이다.
부안군 의회사무과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 본지 보도(685호. 10월26일자 1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동영상 제작 문제를 논의를 했는데, 일단은 기술적인 문제나 필요 예산 등을 먼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타 시군의 사례를 취합하고 있는데, 검토가 끝나면 조만간 의원님들이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운영위원회실에도 이미 카메라가 3대가 설치돼 있다”고 소개하면서 “가급적 이 카메라들을 사용해 랜더링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나 예산결산위원회 회의 과정이 생생하게 녹화돼 의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등에 게시되면, 부안군민들은 마치 방청을 하듯 의회 활동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볼 수 있고 지역구 의원의 활약상도 평가할 수 있어 주민자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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