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은 29일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람책 카페’를 운영했다.

사람책 카페는 관내 공공기관 직업체험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12일 중학생에 이어 이날은 고등학생을 대상로 진행됐다.

부안 관내 6개 공공기관인 부안군청, 부안보건소, 부안군립도서관, 부안소방서, 부안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에서 나온 직원 8명이 사람책이 되어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연 형식이 아닌 학생들의 희망에 의해 구성된 소그룹 안에서의 담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쉬는 시간까지 대화에 몰입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향후 부안교육지원청(정찬호 교육장)은 “사람책 카페는 다양한 직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으로 참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