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립국악단․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의 또 다른 부활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오는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의 또 다른 부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성진 교수의 객원 지휘로 국악관현악곡 ‘에헤이요’를 시작으로 마두금 협주곡 ‘자연의 정신’이 연주된다.

이어 남도아리랑,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국악인 남상일씨의 민요연곡, 장타령, 아리랑연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기가 가진 원초적인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국악의 폭넓은 영역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즉흥적인 즐거움이 아닌 정신적 충만함, 삶의 에너지를 주는 감동에 초점을 맞춘 공연으로 국악이 가진 아날로그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악인 남상일 씨와 사물놀이 전통 연희단 난장 & 판,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자 겸 작곡가 Munkhjin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악인 남상일 씨는 유쾌한 입담으로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2007년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 2010년 대한민국 국회문화대상 올해의 국악인상, 2012년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타고난 예능감각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인기 국악인이다.

청주시립국악단은 1985년 창단이후 서한범 초대 지휘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대 상임지휘자가 위촉됐으며 국악과 창작음악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실험적 공연제작으로 살아있는 감동의 한국음악을 이끄는 국악단으로 연간 100여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를 갖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국악관현악의 깊이 있고 청아한 소리에 흠뻑 빠져보시고 우리소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으로 8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티켓은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