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부안휴게소 건립 설계용역비 2019년 반영 약속

서해안고속도로 부안휴게소 건립 설계용역비가 내년 예산에 확보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난 2001년에 개통되면서 고창과 군산은 휴게소를 건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으나 부안군에는 당시 주산면 덕림리 일원에 휴게소 부지만 조성했을 뿐 교통량 부족 등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휴게소 건립이 지연되고 있고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시대적인 변화 및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매년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의 안전과 배려를 위해 휴게소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더욱이 부안군은 휴게소와 휴게소 간의 간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간(67km)으로서 피로누적으로 졸음운전이 빈발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24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2019년도에 휴게소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부안군은 “교통사고 감소와 함께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로 인해 전 세계 168개국 5만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 4만여 명 등 총 9만여 명이 부안을 방문할 예정으로서 휴게소 건립이 필요하다”며 “건립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대회의 성공 개최에 큰 일조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부안휴게소의 건립 필요성을 인정하고 내년도 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 될 경우 부안휴게소는 오는 2021년 연말에 완공돼 매출액 50억원, 고용창출 200여명,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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