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원 타무(원장 이영경)는 지난 5월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6일 10회차를 마지막으로 2018년 금요상설 난장 굿을 마무리한다.
그 동안 농악을 아끼는 부안읍을 비롯한 하서, 계화, 보안, 주산의 마을주민들과 전문잽이들이 어우러져 ‘젊음의 거리 물레방아 광장’에서 부안농악 판굿을 선보여 왔다.
고)나금추선생과의 인연으로 맺어진 전국의 젊은 명인들의 초청공연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금요상설 난장굿!’은 마을주민들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난장굿의 초청 프로그램으로는 신민요-난감하네, 김길선류 진도북놀이, 북상 쇠놀음, 도살풀이, 버나놀이, 채상소고놀이, 나금추류 부포놀이, 부안당상용기놀이 등 그 동안 마음을 보탰던 전국의 젊은 명인들이 다채로운 놀이형태를 선 보일 예정이다.
또 마을에서 오랫동안 부안농악을 지켜오고 있는 부안과 하서, 계화, 보안 등 지역 농악인들의 부안농악 판제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영경의 나금추류 부포놀이는 가벼울 땐 솜털처럼 가볍고 무거울 땐 한 없이 무거우며 기교를 부릴 땐 신령이 감동할 정도로 화려해야 된다는 나금추 명인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어온 제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끝으로 주최 측에서 준비한 다과와 함께 대동굿(강강술래)으로 이웃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하나되는 판을 벌려 2019년을 기약하며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