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 제8회 부안 가을애 국화 빛축제를 부안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을속으로~ 국화속으로~’를 테마로 벤처농업인 대학 화훼작품반 교육생과 국화울타리 회원 50여명이 1년간 주말시간을 투자해 직접 가꾼 조형작, 다륜대작, 입국작, 분재작 등 12,000여점의 생동감 있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화 조형작과 다륜대작에 오색의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빛 축제도 함께 열린다.

국화울타리 김명섭 회장은 “출품작 모두 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과 애정 어린 손길로 키워낸 것으로 낮에는 그윽한 향기로 밤에는 찬란한 빛으로 군민들과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회원들이 길러낸 국화 소품은 판매해 농업소득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화와 어울리는 문화공연으로 청소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마당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축제 개막식에는 2023년 부안 새만금 잼버리 성공개최와 부안군이 미래로 세계로 힘차게 약진하기를 기원하는 국화 빛 점등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향기로운 가을밤 반짝이는 축제마당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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