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4연패 달성”화합을 위한 즐거운 부안 선·후배 한마당

지난 10월 24일 부안 농공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제46회 ‘부안군 선·후배 체육대회’에서 상록회가 종합우승하여 4연패를 달성했다.
박병석 부안군 선?후배 체육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것과 같이 선배님과 후배 간에 혼신을 다하여 서로 뛰면서 모든 것을 잊고 즐거운 한마당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올해 선배 전역식을 갖은 박만수 부안군 선?후배 체육총회장은 부안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어려운 시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과 단결을 마련하여 활기찬 부안을 만드는 데 일조하자”고 격려사를 통해 밝혔다.
400여명의 향우회를 포함하여 총 2천여명이 모인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선·후배간의 친목 유대와 화합,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축구, 배구, 400미터 계주, 고리걸기, 긴 줄넘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행사에 가족모두 참여한 한 군민은 “오늘은 부안군내 4~50세가 운영하는 모든 상점은 문을 닫았을 것”이라면서 부안군 선?후배 체육대회의 전통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체육행사에서 5명의 부안지역 초?중?고등학교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각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일호 기자 ihkim@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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