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찬호) 부안영재교육원 학생 40명은 지난 13일과 20일 부안군 주산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송산효도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여 학생들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발 씻겨 드리기, 팔과 어깨 안마하기, 말동무 해드리기, 휠체어 밀어드리기, 복도와 계단 청소하기 등 이날 하루는 일일 손자 손녀가 돼 효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 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이야기 나누고, 손발을 씻겨드리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기쁘고 보람있는 효도체험인 만큼 열심히 참여했다”며 “이런 봉사활동이 한두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찬호 교육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부안영재교육원 정규교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학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인성을 갖춘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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