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해양쓰레기 줍고 업사이클링 체험도 하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효진)는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쓰레기 없는 바다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10월 18일(목) 고사포 해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비치코밍 행사를 개최했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을 빗질하듯 해안에 밀려온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 작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행사로서 참여자로 하여금 해양환경을 보호한다는 보람과 함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플로깅(Plogging: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 더해져 환경운동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나눠 준 수거 봉투에 바다쓰레기를 주워오는 참가자들과 함께 해안사구 복원체험, 바다보석목걸이 만들기 체험, 페트병 장난감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날 변산서중학교 학생, 변산면사무소 직원, 공군 제8351부대,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및 자율레인저, 남북환경운동연합 부안군 지회, 내변산 산악구조대, 부안군 해병대 전우회, 지역주민과 일반탐방객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유종섭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비치코밍 행사가 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함은 물론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좀 더 건강하고 깨끗한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탐방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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