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종합사회복지관·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 이하 부안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이웃간의 화합과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자 제13회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부안복지관 운동장에서 18일 진행했다.

‘부안의 가을, 화합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사회복지 단체 및 협회 회원과 실무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전통예술원 타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0개팀의 퍼레이드와 함께 어르신과 장애인이 참여선수를 대표로 선서식을 진행함으로써 정정 당당한 승부를 약속하였으며 퓨전국악공연 ‘소리엘’의 공연과 공굴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을 다졌다.

이춘섭 관장은 “명랑 운동회가 지역사회 주민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과 자원봉사로 협력해 주신 여러 단체, 협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명랑 운동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은 부안복지관만의 자랑거리이다”라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명랑운동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랑운동회는 이용자와 주민들로 구성된 제전위원회와 주산면 이동복지 ‘어우렁더우렁’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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