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19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수중과학수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사고는 현장보전이 어려워 유실된 증거물의 수집력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부안해경 소속 구조대,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수중과학수사대와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경찰관과 민간잠수사 30여명이 전북 부안군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중과학수사의 이해, 현장감식시 필요사항, 수중 현장보존, 증거물수집, 촬영기법, 수중 수색 및 수중 사체 인양 방법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타 기관과 합동으로 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실시해 해양 사건·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중과학수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임재수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각종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상황발생시 단 하나의 증거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수중감식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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