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貴掀天從古死 貧寒到骨只今生
부귀헌천종고사 빈한도골지금생
부귀가 하늘을 흔들어도 예로부터 죽었고
빈한이 뼈에 이르러도 지금까지 산다

億千年去山猶碧 十五夜來月復圓
억천년거산유벽 십오야래월복원
억천년을 가도 산은 오히려 푸르고
보름밤이 오면 달은 다시 둥글다

대원군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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