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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부안의 승리, 내일에 새기길윤민석 / 민중가요 작곡가
안녕하십니까? 송앤라이프 대표 민중가요작곡가 윤민석입니다. 먼저 부안독립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기억을 잊는다는 것이 때로는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는 것은 또 다른 불행을 잉태하는 것임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 날의 싸움과 승리와 피와 눈물과 감동을 한낱 술자리 안주거리 무용담으로 만들지 않고 오늘과 내일에 새겨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사람들의 삶 속에 살아 움직이게 할 부안독립신문의 창간은, 대표이사 문규현 신부님 이하 간부진의 훌륭하신 면면이나 그 혁신적인 운영방식을 차치하더라도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좋은 뜻으로 시작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오롯이 대중들 속에 성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도 멀고, 재정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어려움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언론 사업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규모가 큰 신문사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기 일쑤고 문을 닫네 마네 하는 현실에 걱정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핵폐기장 반대투쟁의 성과이며 생거 부안을 염원하는 첫걸음이자 부안 주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과 희망이 만들어 낸 부안독립신문은 그 모든 어려움을 딛고 자랑스럽게 우뚝 서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저희 송앤라이프도 부족하나마 부안독립신문과 항상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의 창간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윤민석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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