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장수옥 사우나에서 부안군 관내 어르신 140여명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전문봉사(이혈과 네일아트)를 진행하였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시군센터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홀로 지내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자유총연맹 부안군지부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부안군 여성자원활동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안군 지구협의회 40여명 봉사자들께서 목욕봉사로 깨끗하게 씻겨드리고 생활관리사들은 차량지원으로 이동봉사와 함께 이혈 봉사와 네일아트 봉사로 어르신들께 건강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점심까지 함께 했다.

보안면 이모(80) 할머니께서는 “묵은때 씻겨주고 닦아주고 맛있는 점심까지 먹으니 남부럽지 않다”며 “‘때빼고 광내고 오늘만 같아라’ 이름이 맘에 든다. 꼭 오늘만큼 만 좋았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자원봉사자 윤 아무개 씨는 “친정 엄마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렸더니 힘이 들었지만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뿌듯하다”며 “흘린 땀방울이 더욱 값진 하루였다”며 흐뭇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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