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3만1800명, 실업자는 400명 선
고용율 1위는 장수, 실업율 1위는 군산
부안군의 고용율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하고 실업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안군 고용율은 69.9%로 2017년 상반기 72.4%와 하반기 70.3%에 비해 점차 하락하고 있고, 실업율은 2017년 상반기 1.7%에 비해 호전됐으나 하반기 0.4%에 비해서는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부안군의 15세 이상 인구는 4만5600명으로 경제활동인구는 3만2200명이다. 이 가운데 취업자는 3만1800명, 실업자는 400명(상대표준오차 값이 25% 이상)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만3400명으로 이들을 제외한 경제활동 참가율은 70.7%이며, 65세 이상 고령자를 제외한 15~64세 고용율은 75.5%로 나타났다.
전북 전체에서는 GM 철수 등으로 구조조정을 겪은 군산이 실업률 4.1%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전주 3.4%, 남원 2.9%, 익산 1.9%의 실업율을 보였다.
고용율은 장수군이 73.3%로 가장 높았고, 진안군 71.4%, 무주군 70.1% 순으로 나타났다. 익산시가 52.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