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실장 김형원) 드림스타트에서는 9월 1~2일 1박2일간 국립장성숲체원 후원으로 ‘나눔의 숲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녹색자금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교육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국립장성숲체원에 들어서면서 편백나무향이 진하게 나자 아이들이 “선생님 좋은 냄새가 나요”, “건강해지는 느낌 이예요”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숲 체험활동 중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만들기도 하고 목재 카프라를 이용해 대형 모형물도 만들면서 협동심도 발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팀전으로 진행된 ‘林탐정홍길동’ 프로그램은 목표지점에 있는 자연관련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연 상식을 공유하고 팀워크 증진을 통한 자신감 및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부안군 김형원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숲에서의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숲 체험활동이 됐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지역자원 연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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