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 내 최초 민간 개발사업, 관광개발 사업 본격화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8월 28일 새만금관광레저 주식회사(대표이사 안경태)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시~야미용지(193만㎡)에 3,613억 원을 투입해 2018년~2027년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운동오락시설, 상업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31일 토지주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만금관광레저(주)는 신시~야미용지를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한다.
또한, 2023년까지 부지 조성과 더불어 워터프론트 숍(수변 상점), 대관람차, 일루미네이션 파크(조명 공원) 등 대표적인 관광․레저시설을 직접 조성하고, 그 외의 시설에 대해서는 국내외 전문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특히, 2023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호텔 시설을 조기에 완공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민간 개발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새만금이 관광·레저·휴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토지공급계약 체결, 기본․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등의 후속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작년 9월 전라북도, 군산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사업제안자인 보성컨소시엄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보성컨소시엄은 작년 11월 특수목적법인 새만금관광레저(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해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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