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017년 9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가격 등 생활폐기물 처리수수료를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있으며 부안군 생활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인상한다.

이에 따라 종량제 봉투 가격은 3ℓ 80원, 5ℓ 150원, 10ℓ 250원, 20ℓ 500원, 30ℓ 700원, 50ℓ 1200원, 마대(50) 1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이동식 쓰레기 수거함, 대형폐기물 등 처리수수료도 내달 1일부터 오른다.

부안군 관계자는 “연간 쓰레기처리비용은 약 59억원, 군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약 5억원(군민부담율 약 8%)으로 매년 물가상승과 폐기물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해 국비보조 없이 부안군 예산으로만 운영되는 쓰레기처리비용의 적자 누적액이 크게 증가하는 실정으로 작년부터 부득이하게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줄이는 재활용품 수거 보상금, 재활용품 수거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지급 등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종량제봉투 등 생활폐기물 처리수수료 인상으로 쓰레기 발생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률이 증가될 수 있도록 군민의 이해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