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다문화여성단체 ‘글로벌 맘(회장 서예진)’은 10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마실축제기간 다문화부스운영 수익금 일부를 인재육성에 써달라고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글로벌 맘’은 지난 2016년 6월 결혼이주여성들의 잠재성을 통한 주체적 역량 강화를 위해 창단되었으며 현재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 다국적 여성 23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마실축제 다문화음식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중 100만원을 매년 장학재단에 후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모범이 되고 있다.

서예진 회장은 “부안에 시집와 살면서 군민으로써 작은 마음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군민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여성단체에서 자라나는 부안의 아이들이 큰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다문화가정도 부안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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