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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김효진(만 53) 신임 소장 인터뷰) “국립공원 잘 가꿔 주민에게 혜택을 돌려 주겠습니다”

1. 취임 소감과 변산반도국립공원 현장을 둘러봤을 텐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2007년~2010년까지 행정과장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애정이 많은데 다시 와서 기분이 좋았죠. 변산반도국립공원은 22개 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있는 반도형 국립공원입니다. 행정과장으로 있었을 때와 또 소장으로 와서 위치가 다른 점이 있고, 그 다음에 30주년 이라는 특별한 연도에 온 것, 30주년이면 한 세대가 바뀌는 것 아닙니까. 새로운 세대의 출발점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계도 아주 잘 보존되어 있고, 문화유산들이 많은 이런 국립공원에 소장으로 취임하게 돼서 엄청 기쁩니다.

 

2.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소장님은 앞으로 그러한 일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관리를 할 계획인지?

예전에 국립공원은 보존적인 입장에서 훼손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지금은 생태가치를 높이는 관점에서 사업을 합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문화자원, 경관자원 등이죠. 고사포 성천포구에 가면 멸종위기종 2급인 흰발농게라고 있는데 2016년도에 저희가 해양환경조사를 하다가 발견했거든요. 이런 해양 생물들에 대해서 정밀조사를 하고, 서식지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낙석 위험지역, 재난취약지구에 대해서 상시 안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같은 경우에도 고사포와 격포에 구조인력 8명을 상시 배치하고 있습니다. 해상형 탐방안내소가 있는 곳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이 최초인데 이곳에서 올 여름, 문화공연과 바다를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3. 고사포 해수욕장 등 부안군과 변산반도국립공원 간 협조사항들이 있을 텐데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마찰이 별로 없었는데, 사소한 갈등이 있었더라고요. 사무소에서 대응을 조금 잘 못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사포 야영장 면적인 6만 평방미터인데 국유지가 2만3천 평방미터 정도 됩니다. 올해 이곳을 우리사무소가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을 하게 되는데 여름이다 보니까 공사를 하는 부분과 사용하는 부분 때문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안군과 지역주민들하고 간담회를 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우리가 공사를 여름 이후로 연기하겠다, 야영장은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깔끔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4. 변산반도국립공원 중 부안군 발전을 위해 일부 지역은 해지를 해야 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한 소장님의 생각은?

이는 부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국립공원의 문제입니다. 국립공원구역 조정은 10년마다 합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공원구역을 조정하기 전에 환경부에서 국립공원구역 타당성조사 기준안을 만듭니다. 그 기준이 일단 나와야지 그 안을 가지고 유관이나 주민들과 얘기를 할 수가 있는데, 그게 없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말한 단계가 아닙니다. 2020년에 국립공원구역조정이 이뤄지는데 올해 타당성조사 기준안이 만들어 지면 지역주민과 부안군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5.변산반도국립공원 보호 등을 위해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이 있는지요? 또 탐방객 등에게 당부 말씀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태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해안생태계 정밀조사, 해안생물 관리 강화, 해안특별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 해양자원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국립공원의 혜택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관내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생태탐방체험시설건립입니다.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생태체험탐방, 체류형 탐방 강화를 위해서 부안군과 함께 생태탐방체험시설건립을 적극 유치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탐방객들에 대한 당부는 최우선은 안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다 같은 경우에는 입수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지역 내에서 물놀이를 하고, 또 산행을 할 때에는 정기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서노 기자  lsn16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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