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인 노인 및 아동을 집중보호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호에 나섰다.

부안군은 지난 6월 폭염에 대비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휴식시간제 안내 및 경로당 이용 장려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철을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7명은 매일 안부확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며 상황관리 및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부안군은 관내 독거어르신 일제점검을 실시해 응급상황 시 필요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비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응급안전알림 댁내장비 142세대의 점검과 안전 확인을 마쳤으며, 우체국 돌보미 서비스 대상자 집중 점검을 해당 기관에 요청해 세심한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또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와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어린이집 중 차량을 운행 중인 25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긴급 일제현장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통학버스내 아동안전을 위한 장치구비 여부 및 교직원 동승여부 등 차량안전관리 의무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부안군은 점검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통학차량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준매뉴얼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원 주민행복지원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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