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인 70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건강·안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근력약화와 유연성감소, 시력 및 균형감각 저하로 낙상이 발생하면 골절, 신체능력 저하로 활동이 제한되며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낙상예방 및 건강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또한 2017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상 부안군의 70세 이상 연령의 낙상경험률은 26.2%로 조사되었고, 노인 연령층 또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낙상예방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노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낙상사고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자가관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경로당, 허약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낙상위험도 평가, 이론교육 및 예방운동, 낙상환경점검 등을 실시하고 낙상고위험군을 선정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낙상 예방프로그램은 보건소 전문인력인 공중보건의(재활전문), 물리치료사, 방문간호사가 ‘기능형 재활팀’으로 구성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산·계화·하서·보안지소 등 지역팀에서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면지역 건강취약계층까지 수혜범위를 넓히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낙상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자가 관리능력을 키워 결과적으로 부안군의 낙상경험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 예방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