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 등을 위해 20일 어르신들의 자주 모이는 무더위쉼터 등을 방문하며 현장행정을 펼쳤다. 권 군수는 이날 서외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와 터미널 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 주변에서 주민들을 만나 안부인사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따른 주의를 당부했다.

부안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쉼터 475개소 운영 등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폭염발생시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설로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의 시설을 지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 지역자율방재단, 취약계층보호 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각 마을 이장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폭염대응 마을방송, 노약자 방문, 전광판을 이용한 폭염예방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부안군은 무더위쉼터에 폭염시 행동요령 홍보 부채를 제작 배포했고 비상시 필요한 구급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계속되는 폭염에 바깥 외출은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1명과 축산피해 2만 3015마리(닭 2만 1000마리, 오리 2000마리, 돼지 15마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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