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신우회(회장 김연태) 회원 10여명이 휴일인 지난 14일 상서면 용동리길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이 부안군청 신우회에 의뢰해 현장 방문 후 회의를 열고 자원 연계를 요청해 진행했다.

특히 34도를 웃도는 폭염 열기에도 회원들은 땀을 흘리며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했다. 회원들은 비전문가지만 지난 10년간 재능기부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보이며 말끔하게 작업을 마쳤다. 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한 후 바닥 청소, 가구 이동 등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정리를 했고, 이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무더운 여름나기에 걱정이었던 이모씨는 회원들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연태 신우회 회장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가정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비록 힘들겠지만 우리의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조금이라도 가정의 고단함이 사라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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