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새만금국제협력과 이경현 비전전략팀장이 10일 세입증대 및 예산 절약으로 받은 성과금 중 200만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예산성과금은 지방재정법 제48조 제1항에 따라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늘어난 경우에 절약한 예산 또는 늘어난 수입의 일부를 이에 기여한 사람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경현 팀장은 부가세법에 대한 적극적 유권해석을 통해 그동안 전신주 이설공사에 부과하던 부가가치세를 국세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비과세대상으로 결정 받아 현재까지 4억 7000만원의 부안군 수입을 증대했고 향후에도 연간 수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경현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부안의 아이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과금의 일부를 기탁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은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동하는 부안을 만드는 힘”이라며 “열정과 창의적인 공무원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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