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초등학교(교장 서춘국) 조민수 교사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터프츠(Tufts)대학에서 열린 ‘레고 런닝 심포지움·스템 컨퍼런스’(LEGO Learning Symposium & STEM Conference)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교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 대회 지난 6월 5일~8일까지 세계 30여 개국에서 200여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이 학술 대회는 나라별로 선발된 1~2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융합인재교육(STEM Conference)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한 교육에 대한 방법적인 면을 세계 각국의 교사들과 공유하며 나누는 행사다.

조민수 교사는 이날 ‘과학과 함께하는 로봇 수업’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초등 과학교과와 관련해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음향측심법을 코딩해 보고 활용한 사례 등 다양한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전주교대 정보영재 담임을 맡고 있는 조 교사는 덧붙여 영재수업에 로봇을 적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조 교사는 현재 부안동초등학교에서 ‘DREAM-FUTURE(드림 퓨처)’ 로봇 동아리를 운영하며 FLL 로봇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민수 교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세계 STEM교육의 흐름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실 속의 코딩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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