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4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최성현 감독 작품으로 올해 초 개봉해 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순위 2위 작품이다. 주요 출연배우는 이병헌·윤여정·박정민·문숙 등이다.

영화 내용은 오갈 데 없는 전직 복서(이병헌)가 헤어진 엄마와 17년 만에 재회하고 따라간 집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만나게 되면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서번트증후군이 있는 피아노 천재 진태 역으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은 촬영 전엔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피아노 연주 연기를 펼친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 ‘변산’에서 박정민은 래퍼로 완벽 변신해 출연하는데 래퍼 역할을 위해 크랭크인 2개월 전부터 랩 연습을 시작했고 크랭크업 이후에도 후반 작업에 필요한 음원 녹음을 위해 1년 가까이 랩 연습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이 최근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보여 군민 모두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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