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댄스컬 ‘판타스틱 뮤지엄’ 공연이 오는 30일(토) 오후 2시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가 창작한 작품이다.

‘판타스틱 뮤지엄’은 샐러리맨 박씨의 판타지 박물관 체험기다. 줄거리는 바쁜 샐러리맨 박 씨는 우연히 박물관공연 티켓을 갖게 됐지만 바쁜 업무에 쫓겨 간신히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환상처럼 살아난 박물관 속 작품들은 샐러리맨 박 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박 씨는 작품의 겉모습만 볼 뿐 메시지는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박 씨는 자신이 여유 없이 살아가는 인간이었다는 걸 느끼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판타스틱 뮤지엄 속 작품들이 바쁜 샐러리맨 박씨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 과연 무엇인지 6월 30일 오후2시 공연을 보며 해답을 찾길 추천한다.

포스댄스컴퍼니는 2017년 천안흥타령춤대회와 원주 댄싱카니발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고, 부안예술회관의 또 다른 상주단체인의 클라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력 공연인 ‘동물의 사육제’와 ‘정글로 간 해적’ 등을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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