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배우 박정민·김고은씨 등 참석…7월 4일 전국 개봉

영화 ‘변산’이 24일 오후 1시 부안마실영화관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영화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고향 변산으로 내려와서 짝사랑 선미(김고은)와 옛 친구들과 펼치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매 장면 이준익 감독 특유의 따뜻함이 배어있는 구성으로 이 감독으로서는 ‘힙합’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도전하면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는 평가다.
특히 줄포초 등 실명이 거론되고 등장인물들이 줄포초 교가를 합창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어 부안 군민으로서는 매우 익숙한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나리오를 맡은 김세겸 작가가 부안 출신이어서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부안읍 물의 거리를 비롯해 채석강 및 새만금 등 부안 전역에서 촬영됐다.
이날 시사회는 이준익 감독, 배우 박정민·김고은씨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 및 주연배우 친필사인 포스터 경품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의 이모저모를 영화에 담아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부안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화 촬영 시 도움을 줬던 지원기관 및 군민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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