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21일 가력도항에서 선저폐수 및 폐유 등 오염물질 수거에 나섰다.

이날 부안해경, 해양환경공단, 지역 어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선박 밑바닥에서 발생한 폐수 약 1천 리터와 방치된 폐유통 등을 수거했다.

부안해경은 어민들이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토록 유도하기 위해 매월 ‘선저폐수 수거의 날’을 운영해 지금까지 선저폐수 63톤을 수거했다.

한편, 해경은 수협, 어촌계 게시판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전광판, 현수막 등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불법적인 해양배출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박상식 부안해경서장은 “어민들을 대상으로 선저폐수 수거의 날을 적극 홍보하여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줄이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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