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지난 20일 보안협력위원회와 경찰, 탈북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정착지원 방안 등을 위한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부안경찰서 기능별 치안소식을 공유하고, 보안협력위원회의 탈북민·다문화여성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몸이 아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 치료를 받는 탈북민 A씨에게 위문금을 전달해 훈훈한 지역사회의 정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보안협력위원회 최우식 위원장은 “탈북민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다”면서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민 경찰서장은 “A씨의 쾌유를 빌며 건강 회복을 응원하고, 부안군에 거주하는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보안협력위원회의 협조가 공동체 치안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부안경찰서·부안군청·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5개 기관 12명이 모여 위기가정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통합 솔루션팀 사례회의’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대상 가정의 사례를 듣고, 상담·의료·경제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