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원 타무(원장 이영경)가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젊음의 거리 물레방아 광장에서 첫 번째 ‘금요상설 난장굿!’ 판을 연다.
타무는 이 번 난장굿을 시작으로 10월까지 11회에 걸쳐 굿판을 열 예정이다. 옛 선조들이 삶의 애환과 갈등을 농악으로 녹여 냈듯이, 현재 부안 각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농악을 가감 없이 난장 마당굿의 형태로 펼쳐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타무의 신명나는 굿판으로 그동안 소원했던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또한 부안사람의 부안농악 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난장굿에는 전통예술원 타무와 하서 해오름풍물단, 계화 두레풍물단, 보안 한소리풍물단 등 부안농악을 지키는 사람들이 함께한다.
한편, 전통예술원 타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1호 부안농악 예능보유자 나금추선생님의 ‘굿’ 정신과 기예를 이어가고 있는 제자 이영경 원장과 김기곤 실장이 2017년에 개원해 부안과 부안농악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일형 기자
- 입력 2018.05.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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