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경 격포리 궁항 앞 개섬에서 낚시 중 물때를 놓쳐 고립된 이아무개 씨(남, 54세, 익산)와 일행 5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씨 일행은 궁항 앞 개섬에 낚시하기 위해 들어와 물때를 놓쳐 고립되자 전북소방본부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즉시 변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12분만에 고립자를 구조했고, 구조된 이 씨 등 5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율이 매우 높다”며 “갯바위 낚시나 조개 채취 등을 할 때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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